[프랑스오픈] '3회전 탈락' 세레나 윌리엄스, 인터뷰룸 배정 문제로 '구설'

김찬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6-04 0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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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SNS

그랜드슬램 24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세계랭킹 10위) 인터뷰룸 배정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경기 후 예정된 기자회견장이 아닌 다른 인터뷰룸 배정을 요구한 끝에 다른 선수의 인터뷰룸을 빼앗았다는 구설이다. 

 

영국의 'BBC'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이 3회전(32강전)에서 승리한 뒤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고 전했다. 

 

팀은 1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 302만 9천29달러, 한화 약 237억원) 남자단식 3회전에서 바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에 이긴 뒤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었는데 대회 조직위원회가 기자회견 도중 팀에게 “인터뷰실에서 나가달라”고 통보했다는 것. 

 

이와 같은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게 만든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윌리엄스였다. 

 

이날 여자단식 3회전에서 소피아 케닌(미국)에 0-2로 완패한 윌리엄스는 조직위원회에 당초 배정된 인터뷰룸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조직위원회가 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인터뷰룸을 윌리엄스에게 배정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 


이에 대해 팀은 “윌리엄스 때문에 방을 비워달라는 말을 들었다. 정말 황당하다."며 "로저 페더러(스위스)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그런 행동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며 윌리엄스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공식 기자회견은 패한 선수보다 승리한 선수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며 “오해가 아니었다면, 조직위는 윌리엄스를 프레스센터가 아닌 라커룸으로 안내해야 했다”고 조직위원회의 미숙한 상황 대처를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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