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친정팀 페네르바체에 16점 폭격…엑자시바시, ‘터키컵’ 정상

마수연 기자 / 기사작성 : 2019-03-25 09: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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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엑자시바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이 친정팀 페네르바체네 맹폭을 가하며 소속팀 엑자시바시를 ‘터키 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엑자시바시는 24일(현지시간) 터키 아타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페네르바체와의 ‘2018-2019 터키여자배구 컵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2, 25-20)로 승리했다.


이날 2세트부터 교체 출전한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 팀 우승을 견인했다. 

 

엑자시바시의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조던 라슨(미국)도 각각 23득점, 16득점을 올리며 전 선수가 고른 기록을 올렸다.


이 대회는 외인 선수가 3명만 출전할 수 있기에 김연경은 경기를 웜업존에서 시작했다. 엑자시바시는 보스코비치, 라슨, 로렌 기브마이어(미국)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김연경 자리에는 멜리하 이스마일로글루(터키)가 들어갔다.


엑자시바시는 이날 1세트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먼저 세트를 내주자 2세트부터 수비가 좋은 김연경을 투입했다. 

 

2세트에 김연경을 투입해 서브 리시브에서 안정을 찾은 엑자시바시는 비로소 주축 선수들의 공격이 제모습을 찾으며 2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엑자시바시는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나흘 전 이모코 발리(이탈리아)와의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8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는 우승이었다. 


특히 김연경에게는 2011-2012시즌부터 6시즌 동안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터키 친정’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거둔 승리와 우승이라는 점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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