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2R 약진' 전인지 "내 경기력 계속 믿으려고 했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1-23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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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노보기 6언더파 맹타...공동 3위 도약
▲전인지(사진: Getty Images/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 달러)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한 전인지가 소감과 남은 대회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천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이틀간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디펜딩 챔피언'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순위(공동 10위)에서 7계단을 뛰어오른 순위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버디를 6개나 잡아냈지만 한 차례 트리플 보기가 나오면서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던 전인지는 이날 한층 정확해진 아이언샷을 앞세워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전날 61.1%(11/18)이던 전인지의 그린 적중률은 이날 88.9%(16/18)로 크게 올랐다.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8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3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전인지의 지난해 최고 성적은 8월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스코틀랜드오픈 공동 7위다.

 

전인지는 2라운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사실 오늘 샷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인내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이날 자신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기회도 많이 없었고, 퍼트도 몇 개 놓쳤지만 내 경기력을 계속 믿으려고 했다"며 "남은 3, 4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인지(사진: Getty Images/AFP=연합뉴스) 

 

전인지는 또 "지난해 12월 마지막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성적(5언더파)이 좋아서 한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 남아 훈련을 하고 싶었다"며 "사실 이번 대회 버뮤다 잔디도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퍼팅 그린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이번 대회에서 이틀 연속 6개의 버디를 잡아낸 배경에 치열한 연습이 있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전날 1라운드 직후 인터뷰에서 "사실 작년 이맘때는 충분히 훈련하지 않은 채였다.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고, 최상의 컨디션도 아니었다. 나는 작년 시즌을 앞두고 게으름을 피웠다"고 털어놓은 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경기력을 거의 다 회복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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