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쿠데르메토바, 생애 첫 투어 결승행...'3연승 도전' 사발렌카와 격돌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1-01-13 0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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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사진: WTA 소셜미디어 캡쳐)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세계랭킹 46위)가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쿠데르메토바는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1시즌 WTA 투어 개막전 아부다비오픈(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단식 준결승에서 마르타 코스튝(우크라이나, 99위)를 세트 스코어 2-0(7-6, 6-4)으로 제압, 결승행에 성공했다. 

 

앞선 1회전에서 10번 시드의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23위)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8강전에서 2번 시드의 '톱랭커'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5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쿠데르메토바는 준결승에서 스비톨리나의 뒤를 잇는 우크라이나의 신성 코스튝 마저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쿠데르메토바의 결승 상대는 9번 시드의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랭킹 22위)를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4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0위). 

 

▲아리나 사발렌카(사진: WTA 소셜미디어 캡쳐)

 

사발렌카는 쿠데르메토바와 코스튝의 경기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사카리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사발렌카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라바오픈, 11월 린츠 레이디스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14연승을 기록 중이다.

 

사발렌카와 쿠데르메토바는 2015년 한 차례 만나 사발렌카가 2-0(6-3 6-3)으로 이겼다. 하지만 당시 경기는 WTA투어 대회가 아닌 국제테니스연맹(ITF) 서킷 대회였다. 따라서 두 선수가 WTA투어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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