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세계 2위' 이민지, ‘커리어 하이’ 넘어 세계 1위 넘본다

최지현 / 기사작성 : 2019-04-30 08: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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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지 인스타그램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오픈에서 우승, 시즌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신고한 호주교포 이민지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넘보고 있다. 


이민지는 30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 포인트에서 6.86점을 획득, 박성현(3위, 6.60점)과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4위, 6.14점)을 한 계단씩 끌어내리고 전주(4위, 5.84점)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2위는 이민지의 개인 최고 순위이다.


지난해 5월 LPGA 볼빅 챔피언십 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한 이후 41주 연속 톱10을 지켰던 이민지는 올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하면서 2월 26일부터 4월 8일까지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 있었지만 2위까지 랭킹이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리어 하이' 랭킹을 찍은 이민지는 더 나아가 고진영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랭킹 1위의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민지가 우승을 차지한 LA오픈에서 고진영은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이번에 발표된 랭킹포인트에서 고진영은 지난주보다 0.13점이 많은 평점 7.38점을 받아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고진영과 이민지의 격차는 0.52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민지는 앞으로 고진영을 비롯해 박성현, 주타누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는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세계 5위(5.49점)를 유지했고 박인비와 유소연이 나란히 두 계단씩 상승했다. LA오픈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박인비는 렉시 톰슨(미국)과 자리를 맞바꾸면서 세계랭킹 6위로 올라섰고, 유소연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넬리 코다(미국)를 제치고 세계 9위가 됐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세계 7위를 지켰고, 톰슨은 8위, 시간다는 10위, 코다는 11위다.

 

이 밖에 양희영은 세계 14위에, LA오픈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8계단 오른 15위, 지은희는 16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7위, 이정은6는 20위, 김인경은 21위, 전인지는 25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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