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정우성, 생애 첫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보니"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2 08: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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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증인' 스틸컷

 

배우 정우성이 6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영화 '증인'을 통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정우성은 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류승룡(극한직업),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조정석(엑시트)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한 이후 25년 만에 품에 안게 된 첫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트로피.

정우성은 '증인'에서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을 맡아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순호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수상이 발표된 직후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정우성은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다, 이 말을 하고 싶어 상이 받고 싶었다. (설)경구 형이 제 수상을 응원해줬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청룡영화상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남우주연상은 처음"이라며 "저도 계획하고 꿈꾸지 않고 버티다보니 이렇게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증인'의 이한 감독과 김향기에게 감사를 전한 정우성은 "누구보다도 이 트로피를 손에 들고 있는 제 모습을 TV로 보고 있을 한 남자, 제 친구 이정재씨가 함께 기뻐해주리라 생각한다. 여러분 모두와 이 기쁨 함께 나누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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