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우리은행, BNK썸에 뺨 맞고 신한은행에 분풀이...공동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2-12 20: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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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샨다 그레이(사진: 연합뉴스)

 

아산 우리은행이 일주일 전 '꼴찌' 부산 BNK썸에 당한 패배의 충격을 딛고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분풀이 하듯 맹공을 퍼부은 끝에 대승을 거두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81-53, 28점 차로 대파했다.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가 공수에 걸쳐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플레이를 앞세워 로 22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지현, 박혜진(이상 11점), 김정은, 김소니아(이상 10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시종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가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을 뿐 우리은행의 조직적이고 악착같은 수비에 김단비, 한채진, 비키 바흐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이면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8승 2패를 기록, 청주 KB와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5승5패 5할 승률을 기록, 3위로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우리은행은 이날 1쿼터 초반부터 신한은행을 무서운 기세로 몰아붙이면서 18-0까지 앞서나갔고, 1쿼터를 27-6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국내 선수들만 뛰는 2쿼터에서 신한은행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한 점을 좁히는 데 그쳤고, 43-23, 우리은행의 20점 차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의 공세는 다시 신한은행을 압도했고,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우리은행이 3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결국 81-51로 우리은행이 30점을 앞서던 경기 종료 직전 신한은행의 편예빈이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신한은행은 점수 차 앞자리를 '3'에서 '2로' 바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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