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관련 추가 피해자, 6일 오전 국회서 회견...어떤 이야기 나올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6 08:43:05
  • -
  • +
  • 인쇄
▲미래통합당 정희용(왼쪽부터), 김예지, 이용, 김석기, 김웅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숨진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의 진상조사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故 최숙현의 전 소속팀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팀 동료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 김규봉 감독과 팀 닥터라고 불린 치료사, 장윤정 등 선배 선수가 최숙현에게 가혹 행위를 한 모습을 봤거나, 직접 피해를 본 추가 피해자들로 이날 오전 10시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의 주선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와 관련, 이용 의원은 앞서 지난 4일 "추가로 피해를 호소한 선수가 있다"고 밝혔고, 추가 피해자들과 논의해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 최숙현의 지인은 "고인이 폭행당하는 걸 가까이서 보고, 직접 맞기도 한 선수들이 있다"며 "녹취록에 담기지 않은 폭언과 폭행이 알려지고, 가해자들이 적합한 처벌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인이 남긴 녹취에는 경주시청 감독과 팀닥터가 최숙현 선수 등 젊은 선수들을 세워놓고 차례대로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고인의 지인들은 "감독과 팀닥터의 폭행도 무서웠지만, 이 사건을 발설하면 선수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두려웠을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고 최숙현의 부친 최영희 씨는 지난 3일 '영남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주시체육회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진상조사를 통해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을 직무정지 시키는 데 그친 데 대해 "아직 정신 못차린 것."이라며 "장윤정의 악행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추가 고소자가 세 명이나 생겼다. 그 아이들이 장윤정의 악행에 대해 다 폭로할 것"이라고 언급, 가해 당사자 중 한 명이 장윤정임을 확인했다.

 

이어 그는 경주시청 김규봉 감독에 대해서도 "녹취록 있다. 회유, 증거인멸, 말 맞추기 이런거 다 폭로될 거다. 그런거 나한테도 이야기 한 사람 있다."며 "뉴질랜드 전지훈련 중에도 내가 '전화해도 될까요.?' 하니까 전화가 왔는지 문자가 왔는지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했다"고 김 감독이 고인에 대한 잘못을 인정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