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통산 82승' 미키 라이트, 심장 마비로 타계 '향년 85세'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2-18 08: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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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년 토론토 골프클럽에서 경기하는 미키 라이트 [사진: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2승을 올린 '레전드' 미키 라이트(미국)가 타계했다. 향년 85세.  

 

AP통신 등은 17일(현지시간) 라이트의 변호사를 인용 "라이트가 지난 가을 심장 마비로 쓰러진 뒤 미국 플로리다주의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대회 13승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82승을 올린 라이트는 2009년 골프 전문가 여론 조사에서 최고의 여자 골퍼로 선정된 인물. 

 

1935년 미국의샌디에이고 태생으로 11살 때 골프를 시작, 17세이던 1952년 미국골프협회(USGA) 여자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년 뒤에서는 세계아마추어 대회를 제패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1년간 심리학을 공부했던 라이트는 1955년 대학을 중퇴를 하고 LPGA 투어에 데뷔, 1956년 잭슨빌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한 것을 시작으로 1961년부터 1964년까지 매년 10승 이상을 올리며 LPGA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라이트가 LPGA 투어에서 거둔 82승은 케이시 위트워스(88승)에 이어 LPGA 역대 다승 순위 2위에 해당한다.  

라이트는 발 부상과 피로가 겹쳐 1969년 은퇴했고, 1976년에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은퇴 이후 여러 기부 활동으로 LPGA 투어가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라이트는 2007년 발병한 유방암을 극복하기도 했지만 결국 심장 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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