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 US오픈 나가려면 딸과 3주간 격리...상상하기 어려워"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06-13 08: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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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와 그의 딸 올림피아(사진: 세레나 윌리엄스 SNS 캡쳐) 

 

[스포츠W 서지영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9위)의 패트릭 모라토글루(프랑스) 코치가 윌리엄스의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 출전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윌리엄스가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그의 딸과 3주간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그와 같은 경우를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 

 

모라토글루 코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윌리엄스가 US오픈에 출전하고 싶어하는 것은 100%"라면서도 "그러나 윌리엄스가 딸과 3주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사실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해 US오픈은 8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전 선수는 단 한 명의 동반자와 함께 대회 장소인 미국테니스협회(USTA)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 입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의 경기력 만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코치가 동반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윌리엄스에게는 오는 9월 만 3살이 되는 어린 딸 올림피아가 있다.

 

만약 코치와 대회에 동반할 경우 윌리엄스가 대회에서 조기 탈락하지 않는 이상 상당 기간을 올림피아와 떨여져 지내는 것이 불가피하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에서 한 번 더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동률을 이룬다.

윌리엄스는 2017년 출산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결승에 네 차례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그의 현재 나이를 감안하면 그랜드슬램 우승 기회가 얼마나 주어질 지 예상하기 어렵다. 

 

모라토글루 코치는 "윌리엄스는 최근까지 휴식을 취하다가 3주 전부터 테니스 훈련을 시작했다"며 "US오픈에 대한 동기부여는 잘 돼 있는 상황이지만 US오픈의 (코로나19 관련) 대회 진행 계획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USTA가 다음 주에 US오픈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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