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규리, 입회 3년 만에 첫 우승 "박성현 공격적 플레이 닮고 싶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5 0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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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 정상
▲김규리(사진: KLPGA)

 

김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3년 만에 3부 투어인 점프 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규리는 4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린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10차전’ 최종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이날 최종 라운드에 나섰던 김규리는 이로써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2위를 차지한 성은정, 이수연(이상 4언더파 140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규리는 이날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연속 버디로 무난하게 우승을 차지하는 듯했다. 김규리는 그러나 후반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더블보기와 보기가 이어지면서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김규리는 이후 천금 같은 버디 2개를 만들어 내며 우승 트로피를 지켜냈다. 

김규리는 우승 직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우여곡절 끝에 생애 첫 우승을 하게 됐다. 정말 기쁘다."며 "그동안 많이 부족한 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1라운드와 달리 날씨가 변수였다. 특히 맞바람으로 인해 온그린에 실패한 홀들이 많았다. 올해 전지훈련을 솔라고 컨트리클럽의 바람, 해저드 등의 환경과 비슷한 베트남으로 다녀왔다."며 "그곳에서 연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니 마음이 가벼워졌고, 이내 침착하게 내 플레이를 했다.”고 비시즌 전지훈련이 이번 우승의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김규리(사진: KLPGA)


박성현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김규리는 “박성현 언니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눈이 즐겁다. "며 "언니의 시원시원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단기적으로는 정회원 자격과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 목표는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로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싶다. 또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해외 투어들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골퍼로서 향후 목표를 밝혔다. 

한편, 파워풀엑스와 솔라고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2일 오후 8시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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