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코리언 좀비 제자' 최제이, 조은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MMA 3승째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17 08: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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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제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조은비에 승리한 직후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스포츠W) 

 

최제이(코리아좀비 MMA)가 종합격투기 AFC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최제이는 17일 경기도 파주 AFC 오피셜 특설케이지에서 열린 'AFC 14' 대화에 출전, 조은비(오리진 주짓수)와 가진 아톰급 경기(5분 2라운드) 경기에서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제이는 이날 1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펀치로 기선을 제압한 뒤 클린치 상황에서 조은비를 케이지에 놀아 넣은 채 효과적인 니킥 공격으로 조은비에 포인트 면에서 앞서 나갔다. 

 

최제이는 특히 앞선 파워를 바탕으로 케이지 레슬링 상황에서 주짓수 베이스의 조은비에 우위를 확보하면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2라운드 들어 조은비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낸 최제이는 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며 원거리 펀치 공격으로 포인트를 쌓아 나갔고, 라운드 후반에는 강력한 카운터 펀치로 조은비를 휘청에게 한 데 이어 연타 공격으로 승리를 굳혔다. 

 

경기 직후 발표된 판정 결과에서 5명의 심판은 모두 최제이가 2라운드 모두 승리한 것으로 판정을 내렸다. 

 

이날 승리로 최제이는 최근 4연패를 끊고 종합격투기 3승째를 기록했다. 조은비는 종합격투기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최제이는 경기 직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최근 4연패 중이었는데 뭐라 말 할 수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케이지에서 내려온 뒤 스포츠W와 짧은 인터뷰를 가졌다. 

 

최제이는 앞선 경기에 비해 한층 좋아진 파워의 비결에 대해 "정찬성 관장님이 팔 웨이트 훈련을 눈물날 정도로 시키셨다. 그래서 그런지 팔 힘이 좋아진 것 같다. 예전에 잽이 들어가도 상대방이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는데..."라고 말했다. 

 

최제이는 현재 UFC 무대 최고의 스타 파이터 가운데 한 명인 '코리언 좀비' 정찬성의 지도를 받고 있다. 

 

이어 최제이는 조은비를 상대로 케이지 레슬링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던 데 대해 "레슬링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상대 덧걸이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 겨드랑이를 파고 눌러놓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작전도 정찬성 관장님이 짜주셨다"고 공을 스승인 정찬성 관장에게 돌렸다.

 

AFC는 오는 11월 30일 여성 파이터들의 경기로만 대회를 준비중이다.

 

최제이는 "코로나 문제만 없다면 (기회가) 있다면 더 준비해서 참가할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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