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바티, 세계랭킹 1위 '두 달 천하'...내주 오사카 또는 플리스코바 1위 등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08-08 08:25:34
  • -
  • +
  • 인쇄
▲사진: 애슐리 바티 인스타그램
올해 프랑스 오픈 챔피언 애슐리 바티(호주)가 두 달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바티가 지난 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83만 달러) 2회전에서 소피아 케닌(미국, 29위)에 역전패를 당해 3회전 진출에 실패한 반면, 나오미 오사카(일본, 2위)가 7일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74위)에 기권승을 거두고 대회 3회전(16강)에 오르면서 내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가 바뀌게 된 것. 

 

바티는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WTA 투어 애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윔블던 16강 탈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회전을 부전승을 통과한 뒤 2회전에서 패함으로써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는 오사카 또는 현재 3위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중 한 명이 새로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오사카가 1위에 오를 경우 지난 6월 이후 2개월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것이며, 플리스코바가 1위에 오를 경우 지난 2017년 7월 이후 2년1개월 만에 1위 탈환이다. 


오사카와 플리스코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면 무조건 그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플리스코바가 이번 대회 4강에 오르지 못할 경우 오사카가 1위가 된다. 


여자 테니스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0위)가 2013년 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3년 7개월 동안 세계 1위 자리에서 '롱런'한 이후로는 두드러지게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키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1개월간 1위를 지킨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4위)이  그나마 가장 오래 1위를 유지한 선수고 그 외에는 6개월 이상 1위를 지킨 선수가 없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 오픈은 연이어 제패한 오사카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 3주간 1위를 유지했고 이후 6월 프랑스 오픈을 제패한 바티가 약 2개월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