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 6단, 日 아사미 2단 꺾고 황룡사배 4연승 행진...이틀간 4대국 전승

윤어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06-11 08: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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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6단(사진: 한국기원)

 

국내 여자바둑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오유진 6단이 이틀간 4차례 대국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오유진 6단은 10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중국 장쑤(江蘇)성 장옌(姜堰)시 메종 뉴 센추리(Maison New Century)호텔에서 열린 제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 11국에서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2단에게 21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중국의 리허 5단에게 2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오 6단은 이로써 하루에 치른 두 차례 대국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오 6단은 한국기원과의 인터뷰에서 “당초 목표였던 3연승 이상을 달성하여 매우 기쁘다."며 "타이트한 대국일정으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지만 내일 대국도 최선을 다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오 6단은 11일 오후 중국의 루민취안 5단을 상대로 5연승 도전에 나선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오 6단이 6승 2패로 앞서있다.

한편,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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