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故 최숙현 가해' 전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장윤정 구속영장 발부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6 0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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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전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선수 故 최숙현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고간 가해자 가운데 한 명으로 같은 팀 소속 간판 선수이자 주장이었던 전 국가대표 장윤정이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됐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5일 장윤정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장윤정은 고 최숙현을 비롯해 여러 후배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검은 모자에 마스크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법에 모습을 나타낸 장윤정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다른 선수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에도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사진: 연합뉴스

 

장윤정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동메달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발 아시안게임 트라이애슬론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트라이애슬론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 왔다.

 

장윤정은 경주시청 선수들이 생활했던 팀 숙소의 소유주로서 경주시청의 예산이 장윤정 개인에게 월세 등의 명목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여서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기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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