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궁륭산병성배 이어 오청원배도 제패 '세계 2관왕'

윤어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4 08: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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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9단(사진: 한국기원)

 

한국 여자 바둑의 간판 최정 9단이 궁륭산병성배에 이어 오청원배마저 제패하면서 세계 최강의 여류 기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정 9단은 3일 중국 푸저우 오청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오청원배 세계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중국 랭킹 1위 왕천싱 5단에게 14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최 9단은 이로써 이번 결승에서 종합전적 2-0을 기록, 대회 첫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최 9단은 왕천싱 5단과의 상대전적에서 최근 7연승을 포함해 8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궁륭산병성배에서 3연패를 달성한 최 9단은 오청원배마저 제패함으로써 세계 기전 2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 9단은 통산 5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흑을 잡은 최정은 초반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상변 접전에서 백진을 파괴하며 유리한 형세로 대국을 이끌었고, 왕천싱 5단은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하귀에서 흑돌을 끊어 전투를 유도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최 9단은 노련한 행마로 우변에 집을 확보하고 백 대마까지 잡아내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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