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악셀 실패' 유영, 피겨 GP 4차 쇼트 프로그램 7위 '부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1-09 0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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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사진: AP=연합)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중인 유영(과천중)이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연발하며 부진한 성적을 거둬 메달 획득이 어려워 졌다. 

 

유영은 8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55점에 예술점수(PCS) 30.94점, 감점 2를 합쳐 61.49점에 그치면서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7위에 그쳤다. 

 

이날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회전축이 기울면서 엉덩방아를 찧어 수행점수(GOE)를 3.20점이나 깎인 유영은 곧바로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살수 없이 소화했지만 잠시 후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또다시 착지 과정에서 빙판에 넘어지고 말았다. 


유영은 이후 스텝 시퀀스(레벨3)와 레이백 스핀(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으나 감점 2의 영향으로 중하위권 순위로 밀리고 말았다. 

 

유영은 지난 26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기록한 한국 피겨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8.50점)에 0.28점 모자란 78.22점의 역대 2위 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이튿날 열린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139.27점을 받아 쇼트 프로그램 점수와의 합산 총점에서 김연아에 이은 역대 2위 점수인 217.49점을 기록,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하지만 ISU로부터 추가 배정을 받아 출전한 이번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이은 점프 실패로 7위에 그침으로써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한편, 안나 쉬체르바코바(러시아)는 이날 자신의 기존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뛰어넘은 새로운 개인 최고점(73.51점)으로 선두로 나섰고, 미야하라 사토코(일본)가 68.91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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