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선수, 4년에 한 번꼴로 부상...무릎·발목 가장 많이 다쳐" 연구결과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6-04 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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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구 선수들은 4년에 한 번꼴로 부상을 당하고 무릎과 발목을 주로 다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배구선수 부상 예방 및 경기력 향상에 관한 연구 결과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배구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구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KOVO와 한국체대 연구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진이 전국 초중고 유소년 선수들과 프로선수 등 총 7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여자선수들은 1천회의 훈련과 경기에서 0.74건, 남자 선수들은 0.63회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경기나 훈련을 소화할경우 약 4년마다 한 번꼴로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의미다.


주로 발생하는 부상 부위는 무릎(276건)과 발목 (247건), 어깨 (124건), 허리 (97건)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 선수보다 유소년 선수의 부상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새로운 부상 발생률은 낮아졌다.

유소년 선수들은 손과 손가락의 부상 발생 빈도가 높았다. 남자 프로 선수들은 어깨, 여자 프로 선수들은 허리 및 골반,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부상이 많았다.

KOVO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준비운동에 필요한 14개 동작을 선정해 8개 학교 95명의 유소년 학생들에게 8주간 해당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했는데, 스포츠 손상 예방 및 운동 능력과 경기력 향상요인에 긍정적 효과가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KOVO는 이번 연구 결과와 교육 자료를 프로팀과 전국 유소년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영상을 KOVO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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