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다니엘 강,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8-03 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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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사진: AP=연합뉴스)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 세계랭킹 4위)이 약 5개월 만에 재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다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천8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셀린 부티에(프랑스·6언더파 21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8천만원).

이로써 다니엘 강은 2017년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8년과 2019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LPGA 투어가 2월 16일 호주여자오픈 이후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에 시즌 일정을 재개하는 대회로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출전 줄어든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주고자 신설된 대회다. 

 

셀린 부티에(프랑스),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다니엘 강은 이날 2번 홀(파5),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1번 홀(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홀 가까이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였다. 

 

다니엘 강은 그러나 13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 뒤쪽 가장자리에 떨어진 뒤 웨지로 살짝 띄운 네 번째 샷이 너무 짧아 파 퍼트가 길게 남으면서 결국 첫 보기를 기록, 부티에에게 한 타 차로 쫓겼고 곧바로 14번 홀(파4)에선 부티에가 버디를 추가하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다니엘 강은 15번 홀(파4)에서 부티에의 파 퍼트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선두로 나서게 됐고, 마지막 18번 홀(파4) 부티에가 불과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실패하면서 그대로 대니엘 강의 우승이 확정됐다.

대니엘 강과 부티에에 이어 이민지(호주)가 3위(4언더파 212타), 가와모토 유이(일본)가 4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희영이 3오버파 219타,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신지은과 곽민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8위(4오버파 220타), 전지원은 공동 40위(5오버파 221타)에 이름을 올렸다. 

약 5개월 만에 시즌 일정을 재개한 LPGA 투어는 6일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마라톤 클래식이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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