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미국, 2회 연속-통산 4회 우승 위업...래피노, 골든볼-득점왕

김찬영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8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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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네덜란드를 꺾고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대회 2회 우승과 함께 통산 4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미국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16분 메건 래피노의 선제골과 후반 24분 로즈 라벨의 쐐기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이로써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통산 4회(1991년·1999년·2015년·2019년) 우승을 달성, 여자 월드컵 역대 최다 우승국이라는 타이틀도 유지했다. 

 

 

 

이날 전반을 0-0으로 마친 미국은 후반 16분경 알렉스 모건이 네덜란드 진영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래피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그로부터 8분 뒤 네덜린드 진영 센터서클 부근부터 페널티지역 부근까지 공을 몰고 전진하던 라벨이 통렬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네덜란드 골문 오른쪽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는 통산 두 번째로 출전한 여자 월드컵 우승컵을 노렸으나 미국의 벽을 넘는 데는 아직은 역부족임을 드러내며 사상 첫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달 25일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성공시키면서 미국을 8강에 올려 놓은 데 이어 29일 개최국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도 두 골을 혼자 성공시키며 미국을 4강으로 견인했던 래피노는 이날도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깨는 페널티킥 선제골로 미국의 리드를 만들어냈고, 결국 그 골이 미국의 대회 2연패와 통산 4회 우승을 결정 짓는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를 6골 3도움의 기록으로 마친 래피노는 팀 동료인 모건과 득점와 도움에서 모두 동률을 이뤘으나 출전시간(428분)이 모건(490분)보다 더 적어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래피노는 이와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영예도 안았다. 한 선수가 득점왕과 최우수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것은 2011년 독일 대회에서 일본의 사와 호마레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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