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박교린, 시즌 5번째 '루키 챔피언'...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정상

윤어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09-09 0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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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린(사진: KLPGA)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무대에 데뷔한 신인 박교린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 원) 정상에 오르며 '루키 챔피언' 대열에 합류했다. 

 

박교린은 8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여자오픈 최종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려웠던 탓에 2라운드 36홀로 대회 일정을 축소해 우승자를 가렸다.

박교린은 조아연, 이승연, 임희정, 유해란에 이어 올해 다섯번째 신인 챔피언이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5명의 루키 챔피언이 배출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4년 만으로 투어 사상 최다 루키 챔피언 배출 기록이다. 

 

올 시즌 내에 우승을 차지하는 신인 선수가 나온다면 올 시즌은 역대 최다 루키 챔피언을 배출한 시즌으로 기록된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21위로 올해 KLPGA투어로 올라온 박교린은  직전 대회까지 한 차례 톱10을 기록했을 뿐 상금랭킹 56위(6천986만원)에 그쳐 내년 시드 획보가 불투명해 2부투어에도 출전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랭킹이 23위(1억8천986만원)로 수직상승 하면서 2021년까지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아울러 25위에 머물렀던 신인왕 포인트도 7위로 올라 신인왕 경쟁에도 합류하게 됐다. 

 

박교린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은 생각도 못했다"면서도 "손에 피가 날만큼 연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신인왕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성적은 별로였지만 내 샷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이번 우승이 행운인 건 맞지만 기회가 오면 한번 더 우승해 행운만은 아니었다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승을 올린 조정민은 10언더파 133타로 2위레 올라 박채윤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2위(6억5천400만원)에 복귀했다.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친 최혜진 상금랭킹 1위는 지켰지만 대상 포인트 1위 탈환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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