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기 혐의 피소' 블랙스완 혜미 측, "고소인 A씨, 성관계 요구...법적 대응"

서지영 기자 / 기사작성 : 2020-11-11 06: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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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니아로 데뷔해 현재 블랙스완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혜미(본명 김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9일 디스패치는 최근 블랙스완 혜미가 직장인 A씨로부터 총 5000만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2월 혜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됐다. 그는 혜미가 2019년 4월에 500만원을 빌린 것을 시작으로 금전적 요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혜미의 오피스텔 보증금과 월세 등을 자신이 대신 냈으며 생활비 명목으로 빌려달라고 해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A씨는 혜미와 자신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기록 등을 근거로 혜미가 자신이 빌려준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면서 지난 3월 자신이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한 이후 지난 5월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전했다. 

 

A씨는 혜미와의 육체적 관계는 없었으며, 연인사이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혜미의 소속사인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블랙스완 전 멤버 혜미는 소속사 디알뮤직 고문변호사인 구교실 변호사(법무법인 천지로 대표)를 선임하고, 최근 사기 고소 사건 고소인 A씨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강경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또한 "소속사 디알뮤직 역시 블랙스완의 활동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A씨와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해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정정(반론)보도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함께 함께 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혜미의 예기치 않은 사기 피소 사건에 매우 당혹스럽다.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매우 송구하다"라면서 "혜미에게 확인 결과, 최초 보도된 내용이 왜곡되고, 과도하게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라고 했다.

혜미는 소속사를 통해 "보도에 따르면 SNS로 만났다고 했지만, 사실은 아프리카TV BJ로 잠시 활동하던 기간 수도 없이 별풍선을 제공한 아프리카 회장이 있어, 고마운 마음에 만났던 것이지 다른 뜻은 없다. 그런데도 A씨가 숙소인 오피스텔에 와서 술 마시며 남자친구가 되고 싶다며 잠자리를 요구하는 등 과도한 요구를 해 피할 수밖에 없었다. 500만 원이란 돈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A씨 본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용카드도 마찬가지다. 연락도 없이 집에 찾아오는 등 사생활을 침해했지만, 성적인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않았다. 오피스텔 보증금이라고 표현된 금원도 고소인 주장과 같이 수천만원이 아닌 120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혜미는 "빌린 500만 원도 11월 이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했고, 여자로서 계속 잠자리 요구나 만나자고 하는 것이 무서워 연락을 피한 것이지 사기를 치거나 악의적으로 잠수를 탄적이 없다. 어차피 활동을 시작하는데 잠적은 할 수가 없다. 법적 소송을 통해 조목조목 모든 사실관계를 바로 잡겠다"라고 해명했다.

 

혜미는 1995년생으로, 4년간의 연습생 생활 끝에 2015년 11월 라니아 앨범 ‘Demonstrate(데몬스트레이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라니아는 팀명을 블랙스완으로 변경한 후 멤버 교체를 거쳐 활동을 시작했다. 벨기에, 브라질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16일 정규 1집 'Goodbye RANIA(굿바이 라니아)를 발매했다.

 

최근 ‘블랙스완’이라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재데뷔해 타이틀곡 ‘Tonight(투나잇)’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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