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디, 세계육상연맹 '마당 장대높이뛰기' 이색 이벤트 우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5-18 04: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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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리나 스테파니디(사진: AP=연합뉴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그리스)가 '장대높이뛰기 마당 챔피언십'이라는 이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육상대회가 중단된 가운데 세계육상연맹이 기획한 대회로 여자 선수들의 경우 각자의 집 마당에서 30분 동안 4m를 얼마나 많이 넘는가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스테파니디는 17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자신의 훈련장에서 30분 동안 4m 높이의 바를 34차례 넘었다.

미국 텍사스주 매리에타에서 장대를 잡은 케이티 나게오티(미국)는 30차례, 캐나다 온타리오주 볼턴에서 경기를 소화한 알리샤 뉴먼(캐나다)은 21차례 성공했다.

팬들은 세계육상연맹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벤트를 시청했다.

스테파니디는 "정말 재밌는 이벤트였다. 3번의 기회 안에 성공해야 하는 일반 장대높이뛰기 대회와 달리, 횟수가 중요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정신적인 부담감을 줄었고, 신체적으로는 더 힘들었다"며 "회복하려면 3주는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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