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해란·현세린·이슬기·노승희...시즌 첫 '루키 챔피언' 나올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5 0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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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최종 라운드 우승권...신인왕 레이스 가열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에서 시즌 첫 루키 챔피언이 탄생할 지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천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KLPGA 4승 경력의 김민선이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서 3년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가운데 전날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신인왕 레이스 선두 유해란(신인상 포인트 574점)이 한 타 차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역시 루키인 이슬기(신인왕 레이스 7위, 신인상 포인트 337점) 역시 유해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해란(사진: KLPGA)

 

또 신인왕 레이스 5위를 달리고 있는 현세린(신인상 포인트 358점)은 2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치는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로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섰다가 단독 4위에 자리하면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아울러 1라운드에서 유해란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신인 노승희(신인왕 레이스 6위, 신인상 포인트 342점) 역시 2라운드에서 순위가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로 내려앉긴 했으나 우승을 가시권에 두고 최종 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현재 대회 중간 순위 1위부터 공동 5위까지 총 11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1위와 공동 5위의 차이는 3타 차다. 최종 라운드에서 한 홀 내지 두 홀에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차이다.

 

5일 치러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과 이슬기, 현세린, 노승희 가운데 누구라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면 시즌 첫 루키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신인왕 레이스 초반 독주 체제가 갖춰지지만 그 외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신인왕 레이스의 판도가 요동치게 된다. 

 

유해란은 2라운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루키들의 경쟁에 대해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신인선수가 아니더라도 그 자리에는 누군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내일도 내 플레이만 집중해서 경기할 생각"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전에 KLPGA투어에서 루키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시즌을 보낼 때 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여러 번 봤다."며 "올해 루키 친구들이랑 같이 힘을 내서 경기하다 보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와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슬기(사진: KLPGA)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조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톱10 진입과 더 나아가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 이슬기는 "많은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스러울 수도, 또는 편할 수도 있겠지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겠다."며 "선두권에 있다고 해서 다른 생각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지난 라운드와 같은 마음으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신인와 경쟁과 관련해서는 "속마음으로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하지만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남은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세린은 "신인상이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목표"라는 말로 신인왕 수상과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노승희 역시 "신인상포인트 순위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더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종라운드에 임해야 할 것 같다."고 신인왕 레이스에서 경쟁의 끊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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