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혜진 끝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극적인 역전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1-25 0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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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사진: WKBL)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과 올 시즌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1.7초 전 터진 에이스 박혜진의 극적인 역전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신한은행에 74-73, 1점 차로 이겼다.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이날 3점 슛 10개를 던져 무려 8개를 림에 꽂는 신들린 슛 감각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득점이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33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특히 신한은행에 71-73으로 리드 당한 경기 종료 4.8초 전 작전타임 직후 신한은행 진영 사이드 라인에서 홍보람에게 인바운드 패스를 연결했고, 홍보람이 신한은행의 유승희를 등지며 스크린 한 상태에서 다시 패스를 넘겨주자 지체 없이 3점 슛을 던져 림에 꽂아 넣음으로써 자신의 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결정 지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외에 김소니아(28득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몫을 했다. 

 

신한은행은 비록 패했지만 재미교포 출신의 신예 가드 김애나가 경기 막판 연속 6득점을 올리며 경기 종료 4.8초 전까지 팀에 두 점 차 리드를 안기는 등 19점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신한은행은 김애나 외에도 김단비가 12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지난 21일 선두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7승 6패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KB스타즈(17승 5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이날 승리했더라면 3연승과 함께 3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3위 신한은행(12승 10패)은 4위 용인 삼성생명(11승 10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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